[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아리랑 5호가 22일 오후 8시39분(한국시간 오후 11시39분) 러시아 야스니(Yasny)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5호 발사 준비를 정상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아리랑 5호 위성 발사관리단(단장 양성광 미래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은 발사준비 종합점검회의에서 발사 준비상황과 현지 기상조건이 양호한 것을 확인,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5호는 지난달 1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이송된 뒤 위성체 상태점검, 연료주입 등 본격적인 발사 준비작업을 거쳤다. 현재 '드네프르(Dnepr)' 로켓에 탑재돼 발사 대기 중이다.
아리랑 5호에는 국내 최초로 영상 레이더가 탑재됐다. 5년간 550㎞ 상공에서 야간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영상 레이더로 지상을 관측할 예정이다. 관측으로 얻어지는 고해상도 레이더 영상은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된다.
아리랑 5호 개발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8년간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한화 등 다수의 국내기업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