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신작 잇단 출시
2013-08-25 15:06:16 2013-08-25 15:09:12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모바일게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후속 인기작을 내놓기 위한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J E&M(130960) 넷마블, NHN엔터, 위메이드, 컴투스, 게임빌 등 주요 모바일회사들은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 신작게임 출시에 한창이다.  
 
먼저 넷마블이 지난 13일 ‘몬스터 길들이기’를 출시, ‘다함께차차차’, ‘마구마구2013’, ‘모두의마블’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270종의 넘는 몬스터로 나만의 팀을 구성해 적과 싸우는 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쉬운 조작, 다양한 게임모드 지원이 특징으로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3위, 앱스토어 매출순위 2위에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넷마블측은 “현재 기세를 이어나가 하반기 SNG, RPG, 카드배틀, 미드코어 등 다양한 신작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몬스터 길들이기' (사진제공=넷마블)
 
최근 NHN(035420)으로부터 독립한 NHN엔터(구 한게임)은 룰더스카이 제작진으로 구성된 게임개발사 이노스파크가 만든 ‘드레곤프렌즈’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측은 소셜네트워킹게임(SNG) 장르로서 다양한 기능과 방대한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으며, 원더걸스 출신의 인기가수 선미를 프로모션 모델로 삼아 게임 알리기에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NHN엔터가 ‘피쉬아일랜드’, ‘우파루마운틴’에 이어 또 한번 축포를 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윈드러너’로 유명한 위메이드(112040) 또한 얼마 전 ‘달을 삼킨 늑대’를 공개했다. 이는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으로서 이용자가 여러 형태의 던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국내시장 외에도 중국 1위 게임사인 텐센트와 독점 계약을 통해 대륙을 흔들기 위한 채비에 한창”이라며 해외사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 '달을 삼킨 늑대' (사진제공=위메이드)
 
전통적 모바일게임 강호라 할 수 있는 게임빌(063080)은 물량공세 중심을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카드배틀게임 ‘괴인럼블’과 ‘소울스톤즈’에 이어 14일 SNG ‘클레이랜드’와 ‘오션테일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 것. 
 
마지막으로 컴투스(078340)는 신작게임 런칭보다는 기존 히트작인 타이니팜과 히어로즈워를 글로벌 버전으로 내놓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미 주요 모바일게임사들은 주요 게임들의 개발을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그 결과물이 나타날 것인 만큼 업계 트렌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사뭇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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