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28일 뉴욕 증시는 새 美정부의 '배드뱅크'운영 기대감으로 급등 출발했다.
개장 직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2.27포인트 상승한 827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02포인트 오른 859.73을, 나스닥지수는 27.96포인트 상승한 1532.86을 각각 기록 했다.
버락 오바마 새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배드뱅크`를 운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주가 큰 폭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 정부가 구상중인 '배드뱅크'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들의 악성 자산을 매입하는 것으로 미 언론들이 관련 소식을 타전하고 나섰다.
투자자들은 특히 이날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제로금리(0~0.25%) 유지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경기에 대한 판단과 세부적인 양적완화책 등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날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0.5%로 하향했으며 미 최대 유무선 통신회사인 AT&T의 4분기 순이익도 예상을 하회했지만 금융주의 상승이 이를 상쇄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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