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일반산업에서 우주기술 활용도 높인다"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신규과제 선정
2013-08-28 11:30:00 2013-08-28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주기술을 활용해 일반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하는 내용의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주기술은 IT·기계·소재·인체공학 등 다양한 영역과 밀접하게 연관돼 그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우주기술은 나로호 개발 등 당면한 국가 현안사업에 주로 적용되는 데 그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미래부는 우주기술의 파급(스핀오프) 확대와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를 새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한국형발사체 사업을 통해 개발된 흡음기술을 활용한 '청정소음기'(선박용 디젤엔진 등에 장착) 개발 ▲정밀 위성항법 기술을 이용한 '무인 이동 유도시스템'(농기계·잔디깎기·골프카트 등에 적용) 개발 등 2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미래부는 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 규모도 확대해 우주기술이 보다 다양한 산업분야로 파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와 더불어 우주기술의 조기 자립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주 핵심기술 개발' 신규과제도 선정했다.
 
올해 우주 핵심기술 개발 신규과제는 ▲위성체 분야의 'QM급 PCM 열제어 장치 개발' ▲발사체 분야의 '액체추진기관 성능설계를 위한 1차원/MET 시뮬레이터 개발' ▲탑재체 분야의 '위성영상자료 전송용 X밴드 변조기 개발' 등 3개 과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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