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韓영화 관객몰이 기대-유진證
2013-09-02 08:21:25 2013-09-02 08:24:5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한국영화의 관객몰이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한달간 '설국열차' 900만명, '더 테러 라이브' 550만명, '숨바꼭질' 490만명, '감기' 300만명 등 한국영화가 크게 흥행하면서 한국영화 점유율이 75.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9월에도 '관상', '스파이' 등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 예정되어 있고, 긴 추석연휴 효과 등으로 인해 관객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한 2376억원,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3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직영 관객수는 18.9% 증가한 2211만명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해외 성장 동력도 확보 중이다. 이 연구원은 "7월말 중국 영화관 20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올해말까지 약 25개, 2016년 말까지 60개를 운영하려는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자회사의 2014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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