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 시니어모델들이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과 재독 민간단체들의 초청을 받아 오는 10월 독일로 시니어패션쇼 순회공연에 나선다.
뉴시니어라이프는 5일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 현지인사, 지역상사, 동포대표 등 주요인사 400명을 초청해 오는 10일 프랑크푸르트대학 본관 연회장에서 여는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시니어패션쇼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독광부·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로 재독민간단체인 문예원, 재독대한간호사협회, 독·한협회 등의 초청으로 함부르크, 슈발바흐, 베를린 등 3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선다.
순회공연에서는 고령의 파독 근로자들과 2,3세대 자녀들이 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특별순서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팀은 50~80대 남녀 45명으로 구성됐고, 훈련을 거쳐 오는 다음달 8일 서울을 출발해 13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뉴시니어라이프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원피스, 투피스, 드레스 등 100벌의 시니어패션 작품과 우리나라 궁중의상 등 다양한 전통복식 50벌을 패션의 본고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뉴시니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노인학·노인의학 대회에서 시니어패션쇼가 소개된 것을 계기로 이번 초청공연이 이뤄졌다"며 "해외공연에 필요한 경비마련을 위해 뜻있는 기업과 단체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열린 시니어패션쇼 무대에 오른 시니어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니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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