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11일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의 1·2상 임상시험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이에 따라 ‘뉴로스템-AD’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관찰했던 이전 임상시험에 이어 앞으로 약 2년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치료제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매디포스트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과 임상계약 등 준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해, 빠르면 연내에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투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스템-AD’는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가 주 원료다. 뉴런(신경계 세포)에 독성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줄이고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노화와 함께 진행된다. 학습, 기억력, 판단, 언어, 감정 조절이 불가능해져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없게 만드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5년 새 치매 환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해 현재 60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 1·2상 임상시험을 획득했다.(사진제공=메디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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