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위기 후 기회 주목..목표가↑- 대우證
2013-09-12 08:27:32 2013-09-12 08:31:1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우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우시 공장 화재로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겠지만 향후 이 변수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장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화재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으로 7% 낮추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에서 3조9500억원으로 7.5% 상향한다"고 밝혔다.
 
화재에 따른 자연 감산 효과가 올 4분기 이후 PC 디램 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두 연구원은 "향후 PC 디램 고정거래 가격 상승과 우시 공장의 완전 가동 등이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기존 실적 추정에 소폭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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