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 회전율 '급감'
2013-09-16 06:00:00 2013-09-16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해 주식시장 회전율이 크게 줄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179%, 코스닥시장 회전율은 353%로 나타났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일정기간의 거래량을 평균 상장주식수로 나눈 유동성 지표다.
 
즉, 올해 유가증권시장은 상장주식 1주당 약 1.8번, 코스닥시장은 약 3.5번 매매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회전율은 올해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유가증권시장이 51%포인트, 코스닥시장이 141% 감소했다.
 
상장주식회전율이 500% 이상은 유가증권시장 52종목, 코스닥시장 170종목으로 전년대비 각각 10종목, 70종목 감소했다.
 
반면 회전율 100% 미만은 유가증권시장 전년대비 13종목 줄어든 456종목, 코스닥시장 277종목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회전율이 높은 종목은 써니전자(004770)(3,986%), 디아이(003160)(2509%), 세우글로벌(013000)(2275%)가 꼽혔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페코(013810)(7073%), 다믈멀티미디어(093640)(5178%), 빅텍(065450)(4193%)이 이름을 올렸다.
 
회전율이 높은 종목들이 주가 상승률도 높았다. 이중 디아이와 다믈멀티미디어는 각각 180%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회전율이 낮은 종목들은 주가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개발금융(010460)(0.80%)과 한국유리(002000)(1.24)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리엔탈정공(014940)(0.94%)과 대구방송(033830)(1.40%)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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