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6일 금융위기 5주년 기념식 개최
2013-09-15 11:32:37 2013-09-15 11:36:1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금융위기 5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백악관 장미정원(Rose Garden)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백악관)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그간 이룬 경제의 긍정적인 진보와 일자리 창출 정책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는 예산안 처리문제에서 공화당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던 2014년 회계연도 잠정예산안 처리를 연기한 바 있다.
 
공화당 보수파 의원들은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 예산을 제외한 예산안을 의회에서 논의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공화당에 예산문제로 인한 정부폐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며 부채한도 상향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발언도 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새로운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미 행정부 조직 대부분은 10월1일부터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1990년대 중반의 정부폐쇄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