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중남미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중남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업체 위협론을 근거로 LG전자에 대한 부정적 접근을 하고 있는데 이는 논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G2 개발, 마케팅 비용증가와 에어컨 비수기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5% 감소한 31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328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중남미 LCD TV 시장점유율은 28.9%로 1위를 기록했고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분기 11.9%에서 5.9%p 증가한 17.8%를 기록해 애플(7.7%)과의 격차를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G2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5S 비교해 해상도 등 하드웨어에서 경쟁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초 소니와 시가총액이 유사했으나, 지금은 2배 차이가 난다"며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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