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하나대투證
2013-09-17 08:38:12 2013-09-17 08:41:52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엠은 2분기 매출액이 3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해 77.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크게 떨어졌다.
 
이에 대해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해외 음반·음원, 초상권 등 수익성이 높은 매출 비중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소녀시대 아레나투어 콘서트 수익 반영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했지만 공연사업은 아티스트 배분율이 높아 수익성이 비교적 약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하반기 영업이익은 동방신기·슈퍼주니어·SM타운 일본공연과 74만장 판매된 EXO 앨범 수익 등의 반영으로 상반기보다 200%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자회사 SM C&C(048550)의 영상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흑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인피니트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합병을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수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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