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그린포인트 제도’ 특허 출원
2013-09-22 13:34:42 2013-09-22 13:38:24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SK케미칼(006120)이 올해 초부터 시행한 그린포인트 제도를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그린포인트 제도인 ‘4G 기부포인트’는 현재 150만여 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임직원들의 환경 활동을 포인트로 환산해 개발도상국 등에 기부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도다.
 
직원들이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하면 이를 회사가 매칭펀드로 전환해 ▲아프리카 지역 행복 우물 조성 ▲워터콘 보급 ▲태양열 조리기 보급 사업 등 개발도상국 생활 인프라 구축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적립된 150만 포인트는 1700여명의 인원이 일주일에 2회 이상 자전거나 도보로 출퇴근을 하거나, 사회공헌을 12시간 이상해야 달성할 수 있는 점수다.
 
이 회사 관계자는 “6개월 만에 4G 기부포인트가 정착될 수 있었던 데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나눔,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 친환경 포인트 제도의 확산을 위해 그린포인트 제도에 대한 특허를 추진하는 등 대외적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4G 기부포인트’는 Green(친환경), Global(해외 사회공헌), Good(공익), Give(기부) 4개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붙여졌다.
 
◇SK케미칼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 장려를 위해 자전거를 타고 사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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