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고로 증설 모멘텀 발생-신영證
2013-09-24 07:58:18 2013-09-24 08:02:01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4일 신영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3고로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3고로의 화입으로 증설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점, 3고로와 8월 열연가격인상으로 이익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 등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제철 3고로는 지난 13일 화입을 시작으로 2014년 1월부터 상업생산이 계획돼 있다. 3고로의 증설로 총 1200만톤의 고로 생산능력(CAPA)(열연 880만톤, 후판 350만톤)를 갖게 된다.
 
조 연구원은 "2013년 순차입금이 11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2014년도 특수강투자에 1조원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5년부터 연간 7000억원 이상의 차입금 상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물량증가는 2014년도부터이며 이에 따른 국내 제품가격 하락가능성이 있지만, 열연부문은 평균 판매 단가(ASP)가 높은 자동차 강판의 물량증가가 예상돼 전체 ASP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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