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런던의 펀드 매니저들이 영국 경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캐피탈 스프레즈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펀드 매니저 중 82%는 향후 12개월 동안 영국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 중 62%는 이러한 경제 성장세가 주택 경기 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주 영란은행(BOE)은 영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며 이번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0.5%에서 0.7%로 높여 잡았다.
더불어 벤 브로드벤트를 비롯한 9명의 BOE 통화정책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통화완화 정책이 더이상 필요없을 정도로 영국 경제가 호전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닉 루이스 캐피탈 스프레즈 트레이딩 헤드는 "투자자들이 어두운 시절이 끝나고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주택 붐으로 인한 일시적인 성장이라는 의혹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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