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시총상위주 '↓'(9:22)

2013-09-25 09:23:28 ㅣ 2013-09-25 09:27:1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현재 낙폭을 늘려 2000선을 이탈했다.

2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25포인트, 0.46% 내린 1997.85를 기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정치,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의 9월 기업신뢰지수가 개선됐고, 유럽의 통신업체 합병 소식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6억원, 외국인이 15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1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1%), 전기가스업(0.61%), 섬유의복(0.4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67%), 유통업(-0.47%), 기계(-0.3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약세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에 NAVER(035420)가 1% 넘게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베이직하우스(084870)는 중국 매출 성장 기대감에 2.2% 오르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놓인 동양그룹주가 위기 탈출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3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동양(001520)과 동양네트웍스(030790), 동양시멘트(038500), 동양증권(003470) 등이 3~7% 상승 중이다.

금호타이어(073240)는 블록딜 소식에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 0.05% 오른 527.53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0.5% 밀리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는 52주 최고가 터치 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등 홈쇼핑주는 상승세다.

포스코 ICT(022100)는 중국 허베이 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에 LED조명 사업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에 파라다이스(034230)와 동서(026960)가 1% 넘게 밀리고 있고, CJ E&M(130960)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권리락 영향으로 2% 넘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