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삼성SDI(006400)가 대형 2차전지 성장 본격화에 따른 3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상승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3500원(1.92%)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8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용 대형 2차전지의 본격적인 고성장에 따라 매출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2.5%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5.2% 늘어난 5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소형 2차전지는 해외 대형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용 리튬폴리머전지 공급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대형전지 부문은 2분기보다 50% 이상 성장하면서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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