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CAO 이사국 5연임 성공
2013-10-02 10:25:36 2013-10-02 10:29:21
◇ICAO 총회 이사국 선거 현장 (사진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우리나라가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5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 5연임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ICAO는 UN 산하 국제기구로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47년 설립,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10월1일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참가국 176개국 가운데 156표를 득표, 14개 입후보 국가 중 2위로 무난히 연임했다. 2001년 이사국에 출마한 이래 최고 성적이다. 1위는 UAE가 차지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임을 위해 총회에 수석대표로 직접 참석, 176개 회원국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했고, ICAO 이사회 의장, 사무총장, 4대 지역 민간항공위원회 의장을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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