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TV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4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시에 따라 모바일 부문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분기 대비 6% 성장한 7조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398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인 4116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하반기 TV 패널가격은 대체로 10% 이상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TV 출하면적도 전기대비 3%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가격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또 "모바일 수요 역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4분기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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