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우리證
2013-10-07 08:44:12 2013-10-07 08:47:58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와 12.8% 감소한 5306억원과 556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9.7% 하회하는 수치다.
 
한 연구원은 "맥주 판매량 감소와 함께 일본 소주 관련 자회사 실적이 악화됐고 맥아 수입 관세 인상, 임금인상분 소급 적용 등의 예상보다 큰 폭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기업가치 개선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경영진의 자산 효율화 의지도 여전히 강하며 전년 수준의 배당 유지될 경우 현 주가에서 약 4.7%의 배당수익률이 담보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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