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차 대형트럭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개시
2013-10-11 13:27:31 2013-10-11 13:31:19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KT(030200)현대차(005380)와 11일 트라고 엑시언트 1호차 전달식을 갖고 '블루링크 트럭 & 버스 위드(with) 올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블루링크 트럭 & 버스 with 올레 서비스는 지금까지 승용차에서만 운영됐던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대형트럭과 버스와 같은 상용차 전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에 이 기능이 최초로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3G 네트워크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운행 기록 저장·관리 서비스 ▲도난감지·도난추적 서비스 ▲DTG(Digital Tachograph, 디지털운행기록계) 기반의 물류관제 서비스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제어·관리서비스 ▲CS콜센터와 관제 콜센터 등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열린 행사에서 KT는 서비스 1호 가입자인 박상용 미래해운 회장에게 2박3일 제주도 여행상품권(4인 가족)과 5년 서비스 무료이용권을 전달했다.
 
박상용 회장은 "블루링크 트럭&버스 with 올레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서비스가 제공하는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대형트럭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해운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수경 KT G&E(Global&Enterprise)부문 전무는 "최고의 파트너인 현대차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현대차 대형트럭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적용하게 됐다"며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서비스를 통해 현대차 구매 고객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 '블루 라운지'에서 진행된 '트라고 엑시언트' 1호차 전달식에서 박상용 미래해운 회장(왼쪽)과 함명창 현대차 상용국내사업부장(전무)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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