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부채한도 협상 시한 임박..'하락'
2013-10-14 16:34:06 2013-10-14 16:37:5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 유럽증시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21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4.50포인트(0.22%) 내려간 6472.69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9.62포인트(0.46%) 하락한 4200.36으로, 독일 DAX지수는 36.66포인트(0.42%) 밀린 8688.1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 시한이 3일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미 양당 간의 의견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오는 17일까지 미 의회 협상이 실패해 부채 한도가 올라가지 못하면 미국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들어간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실패하면 전 세계에 대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벨기에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내용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그리스·아일랜드 등 재정 위기국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도입 여부를 비롯한 경제 현안이 논의된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0.65%), 스탠다드앤드차타드(-0.47%), 프르덴셜(-0.28%)이 동반 하락 중이다.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23%), 포르쉐(-0.33%)도 내려가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는 이 회사가 중국 동펑자동차로부터 긴급 자금을 수혈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5.98%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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