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채한도 타결 가능성↑..채권, 변동성 대비해야"-KB證
2013-10-15 08:20:16 2013-10-15 08:23:59
(자료제공=KB투자증권)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B투자증권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이와 관련 채권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5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결렬될 가능성도 공존하지만 공화당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 이후 부채한도 협상마저도 결렬될 경우 이에 대한 비난과 정치적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은 타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마감일을 앞두고 있어 금융시장에 분수령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한다"며 연이은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2%p 상승한 2.8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5.70을 기록했다. 1조8500억원 규모의 국채 5년물 입찰은 총 7조6750억원의 응찰로 414.9%를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수요를 보였다. 가중평균낙찰금리는 3.135%로 결정, 전일 대비 소폭 오른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 연구원은 "10월 들어 장기물과 단기물을 가리지 않고 국채 낙찰 금리가 연속적으로 전일 보다 높은 수준에 결정됐는데 이는 시장의 매수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