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디폴트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애플과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3D 프린트업체인 스트라타시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버버리의 안젤라 아렌츠 최고경영자(CEO)를 유통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0.53% 상승했다. 오는 22일 열릴 신제품 공개 미디어 이벤트에서 차세대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테슬라는 증권사 호평이 쏟아지며 2% 이상 올랐다. 이날 위드버시증권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려잡았다. 목표주가도 180달러에서 240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크렉 어윈 위드버스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내년 순익을 기존 25억 달러에서 28억 달러로 올린데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 가격 인하와 Gen-III 판매가에 대한 테슬라의 정책을 매우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전일 장 마감 후 대형사들의 주요 공시들이 쏟아졌다.
KT(030200)는 지난 4월 아프리카 모로코 통신사업자 마록 텔레콤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고, 현재 외국의 다른 사업자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 사업 협력을 검토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004020)은 종업원에 대한 무상주 지급을 위해 자사주 38만6440주를 331억5655만원 규모에 장외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날 처분됨에 따라 블록딜 부담이 예상된다.
오너 일가의 지분 변화도 눈에 띈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OCI(010060)는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이우일씨가 주식 5만5330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밝혔다.
반면 임직원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효성(004800)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이 지난 7~16일까지 6거래일에 걸쳐 총 17만1774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3남 조현상 부사장도 8만1750주를 장내매수했다. 효성은 최근 불거진 악재로 지난달 중순 기록한 고점(8만200원) 대비 14% 이상 밀려난 6만80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002990)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호텔사업과 관련,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주식회사 모아저축은행 등 2명에 대해 1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받았다.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한국카본(017960)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었으며 56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호재였다.
이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미국에서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가 발표되고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IBM, 이베이, 블랙록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