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반도체 산업내 구조조정 움직 가시화 등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감이 일면서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6일 하이닉스에 대해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투자전략으로 비중확대를 조언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 주가의 펀더멘털은 키몬다의 파산 등으로 이제 변곡점을 지나 추세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특히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반도체 주력 제품의 가격 상승 여부에 대해서도 “2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15%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고정거래가격은 0.81달러인데 반해 선행지표인 현물가격이 1.12달러인 만큼, 가격 괴리가 조만간 좁혀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도 “D램 산업이 키몬다 파산과 가격 급등으로 최악국면에서 탈출하고 있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중장기적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가 D램 부문에서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기술경쟁력은 향후 생존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반등할 경우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도 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점진적인 영업적자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