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8월 유로존의 흑자규모가 174억유로(25조18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7억 유로를 밑도는 수준이나, 169억유로 흑자를 기록한 지난 7월 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로존 국가들의 수출이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유로존의 8월 수출은 전달보다 1% 증가해 1.5% 감소했던 지난 7월 보다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수출은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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