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대우건설,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주택 사업 기대"
2013-10-24 08:41:07 2013-10-24 08:44:4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향후 주택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날 대우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75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분양 성과 호조와 전년말 대비 증가한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이 유효하다"며 "특히 아파트 매매 시황 개선의 최대 수혜주"라고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해외부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원가율로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다"며 "주택시장 개선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택 부문은 올해 연말까지 2만6000세대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전년 대비 4.6% 외형 성장이 전망되고 수익성도 미착공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현장의 질이 2013년 대비 나아져 마진이 양호한 자체 주택사업 매출 비중 증가 전망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긍정적인 점은 주택 부문의 수익성"이라며 "내년에도 지속되는 신규 주택 분양 사업을 봤을때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착공 PF(프로젝프파이낸싱)는 계획대로 감축 중이고 내년에는 관련 손실
규모도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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