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예림당(036000)에 대해 해외진출과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림당의 해외진출 성과가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맥그로힐과 체결한 Why시리즈 과학 분야 영문판이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됐고,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Why 도시시리즈가 내년 하반기에 출시돼 본격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맥그로힐은 전 세계 125여 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2010년 매출액이 24억 달러로 세계 출판 시장 점유율 9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업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에 맥그로힐과 예림당의 추가적인 연장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림당이 현재 아타평양 국가에서 영미권 국가로 지역과 권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또 예림당이 지난해 인수한 저가항공사인 티웨이 항공의 턴어라운드와 꾸준한 실적 확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지분을 확대하고, 티웨이항공의 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61.1%로 확보함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티웨이항공과 티웨이홀딩스를 단순 반영한 올해 연결실적 매출액은 2330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크게 확대돼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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