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며 다소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 등 신규 품목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126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83억원을 나타냈으나, 시장 예상치(186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매출 경신 등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배 연구원은 "종근당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1348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며 "고혈압 치료제 '텔미트렌', '텔미누보'와 위염 치료제 '유파시딘'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11.3%가 전망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5672억원, 영업이익은 14.0% 성장한 7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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