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
2013-11-02 00:25:11 2013-11-02 00:28: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3.23포인트(0.09%) 상승한 1만5558.98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 증심의 S&P500지수도 2.36포인트(0.13%) 오른 1758.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포인트(0.06%) 뛴 3922.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미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전달의 56.2와 사전 전망치 55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다.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미국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 역시 51.8을 기록해 예비치 51.1에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가 유지됨에 따라 이를 둘러싼 불안감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개된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도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는 51.4로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달 HSBC 제조업 지표는 예상치를 웃돈 50.9를 기록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실적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업체 쉐브론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1.83% 하락하고 있지만,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 퍼스트솔라는 15% 넘게 뛰고 있다.
 
이 밖에 JP모간체이스(1.35%), 골드만삭스(0.48%) 등 금융주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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