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말하는 문자서비스' 선보여
2013-11-04 09:41:14 2013-11-04 09:45:0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신개념 문자서비스인 '말하는 문자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인다.
 
4일 SK브로드밴드는 시각 장애인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의 문자수신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말하는 문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발신자가 문자내용을 SK브로드밴드의 '말하는 문자서비스' 홈페이지(http://speaksms.skbroadband.com)에서 작성해 발송하면, 문자가 음성으로 변환돼 전화발신으로 수신자에게 보내져 문자내용을 음성으로 수신하게 된다.
 
예를 들어, A병원이 SK브로드밴드의 '말하는 문자서비스'를 통해 외래환자에게 진료예약 안내문자를 전송하면, 외래환자 전화기의 벨소리가 울리게 되고 그 전화를 받으면 A병원이 보낸 진료예약 안내 문자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이나 시력이 좋지 않아 작은 글씨를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거나, 관공서 등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안내문자를 보낼때 효과적이다.
 
또 핸드폰 뿐만 아니라 일반 유선전화로도 발신이 가능하다.
 
'말하는 문자 서비스'는 기본료가 월 1만원이고, 유선전화에 문자를 보낼때는 3분당 39원, 무선전화에 문자를 보낼때는 10초당 14.5원의 통화료가 부과된다.
 
이해승 SK브로드밴드 기업상품팀장은 "그동안 문자서비스의 고정관념을 깬 상품으로 음성서비스에 친숙한 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정보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이라며 "문자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 전달이 꼭 필요한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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