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4분기 실적 회복 기대-하나대투證
2013-11-06 07:16:08 2013-11-06 07:19:5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2107억원으로 기대치를 200억원 정도 하회했다"며 "한국GM,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완성차의 파업과 휴가·추석 등으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고, 방산부문에서는 통상 3분기에 나가는 K2소총 수리부속품의 납품과 반도체 장비 매출 일부가 4분기로 이연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했다"며 "고마진 방산과 반도체 장비 매출이 이연됐고, 연결 자회사인 S&T모터스(지분률 32%)의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억원, 전 분기대비 17억원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4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7억원, 175억원을 기록하면서 회복될 것"이라며 "자품·전자부문에서는 3분기 파업 손실분이 만회될 것이고, 방산·반도체 장비의 매출은 3분기에서 이연된 물량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달부터 K11 복합소총 매출도 시작될 전망"이라며 "외형 확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완화와 고마진 물량 증가로 인한 믹스개선이 이익률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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