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차세대 성장동력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서버용으로 본격적으로 채용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SD는 최근 단점들이 해결되면서 서버용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특히 내구성이 일반 낸드(NAND)대비 10배가 높은 V-NAND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단점이 대부분 해결됐다"고 분석했다.
V-NAND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소로 양산하는 메모리로, 셀을 24단 이상 적층해 집적률을 극대화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V-NAND는 오는 2014년 초 완공 예정인 중국의 시안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상될 예정"이라며 "경쟁사들은 오는 2015년 이후에나 3D-NAND를 양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서버·인터넷 서비스 업체들도 저장장치용 SSD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며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도 SSD를 캐쉬서버에 이어 스토리지 부문에 확대해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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