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본격 나선다. 현대증권은 최근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의 대형 빌딩을 잇따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최근 현대증권은 일본 도쿄 에도가와구에 있는 최대 소매유통업체 이온그룹의 쇼핑몰을 894억원에 인수했다.
현대증권은 이온과 오는 2024년 7월까지 이 건물을 임대하는 계약을 동시에 맺어 매년 60억원가량의 임대료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영국 런던 패딩턴 지역에 있는 12층 오피스 빌딩 워터사이드를 약 3411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수료 등 기존 먹거리가 줄면서 최근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빌딩을 인수해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업체들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