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이날 동양증권은 오후 5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안전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는 전일 정진석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으로, 신임 사장으로는 서명석 현 동양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직원협의회가 동양그룹 걔열사 법정관리 개시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과정에 대한 책임을 정 사장에 물었다"며 "이에 정 사장이 직원협의회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이사회가 끝나야 알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동양증권은 이번 이사회에서 신임 사장 변경 안건을 채택한 후, 다음달 하순쯤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 부사장은 동양증권 공채로 입사해 투자전략팀장,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을 역임했고, 지난 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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