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60만대 리콜.."국내 해당모델 확인중"
2013-11-15 08:47:21 2013-11-15 08:50:5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약 26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전했다.
 
260만대는 아우디 등 폭스바겐 그룹에 포함된 차량을 전부 포함한 수치다.
 
이중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만 약 75만대의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이 리콜 대상이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 중 변속장치에 사용되는 윤활유가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리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티구안은 퓨즈 고장으로 인한 헤드램프 오작동 우려가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에 진출한 폭스바겐 그룹 차량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생산시기에 따라 대상 모델 여부를 알 수 있는데다, 모델별로 리콜 사유가 달라 어떤 모델이 몇 대 해당되는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6월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된 골프 및 제타 일부 차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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