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역감정, 수도권-지방 격차 해소해야"
정 총리 "국민대통합委 통해 노력할 것"
2013-11-19 18:05:35 2013-11-19 18:09:26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첫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를 향해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며 "지역감정과 수도권-지방 격차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의원은 한반도 해방 당시 지도를 보여주며 "세계적인 공산화가 우리나라에는 실패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그 공산화를 실패한 종북좌파가 국회까지 들어오고 대한민국을 정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의원은 이어 "후배들에게 교육을 잘 못한 점도 있지만 우리가 많은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대립으로 갈등이 많아서 그렇다"고 자평하며 "이 나라를 지켜오고 세계적인 국가로 만든 선배들을 위해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우선 지역 간 대립과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며 "더 중요한 것은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정부는 국민대통합 위원회를 발족해 지역·계층·세대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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