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창업 생태계 조성 위한 특화펀드 출범
2013-11-20 13:50:58 2013-11-20 13:54:4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함께 소프트웨어(SW)특화펀드를 운영한다.
 
SW특화펀드는 공제조합이 200억원을 출자해 직접 운용하며, SW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단계(2억원이내), 성장단계(5억원~10억원), 글로벌화단계(10억원~30억원)로 구분 지원된다.
 
미래부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SW 혁신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SW특화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행정 준비 절차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본격적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투자 운용기간은 기본 5년에서 필요시 최대 3년을 연장할 수 있다
 
SW분야 창업은 美 실리콘밸리 벤처창업의 70~80%에 달할 정도로 아이디어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창업이 가능한 분야지만, 적기에 투자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는 SW 분야가 벤처 투자의 5.9%(731억원)로 미국에 비해 매우 저조하고 2000년 벤처버블 이후 엔젤 투자자 수와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미래부와 SW 공제조합은 SW특화펀드를 통해 창업 초기 SW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번 SW특화펀드 출범으로 민간차원의 엔젤투자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부는 다양한 유관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창업-성장-글로벌-재도전의 SW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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