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열린 박근혜 정부의 첫 대정부 질문(외교·안보·통일)에서 "8000만 한민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창조적 리더십을 통해 분단의 고정관념에서 통일이라는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완영 의원은 "통일을 이루지 못 한다면, 한반도의 미래, 우리 대한민국의 융성은 찾을 길이 없다"고 못박으며 "근면 성실로 전쟁의 폐허 위에 일궈낸 눈부신 성장도 국토분단이라는 성장의 한계선에 막혀 일자리도, 투자할 곳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완영 의원은 "'통일 비용'이 아니라 '통일 투자'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며 "통일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 생존의 문제며 한반도 미래비전"이라고 강조했다.
◇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News1
아울러 이 의원은 ▲남북한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 왕래 ▲북한 주민, 탈북자 및 50만 재중동포 대책 ▲통일 대비 액션플랜 및 경제·사회 전반의 통합정책을 골자로 하는 '통일 3개 기조'를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며 "1945년 8월 15일 온 국민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뻐했던 그날처럼, 통일을 앞당겨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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