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소매 지표 호조..상승 출발
2013-11-21 00:13:10 2013-11-21 00:16:5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포인트(0.07%) 오른 1만597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4포인트(0.37%) 상승한 394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포인트(0.18%) 오른 17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소매지표가 예상을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늘어나 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나스타샤 아모로소 J.P 모건 글로벌 시장 스트래지스트는 "소매 판매가 늘어났다는 것은 미국 소비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는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할 가능성이 더 커져 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공개에 주목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강연에서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져도 초저금리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종별로는 AT&T(0.17%),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05%) 등 통신주와 인텔(0.04%), IBM(0.09%)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우수한 실적을 공개한 디어(2.17%)와 스테이플스(0.07%)도 상승 중이다.
 
대형 백화점 체인 JC페니 역시 악화된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해 9.07% 급등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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