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부광약품(003000)은 21일 미국 제약기업인 멜리어와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인 ‘MLR-1023’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라이센스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MLR-1023’은 새로운 약리 기전을 가지는 당뇨병 치료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부광약품은 미국과 한국에서 ‘MLR-1023’의 전기 2상 임상 시험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임상, 개발 및 연구소의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며 “내년 매출 총액의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의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10% 이상이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당뇨병 치료에 지출되는 의료비는 전체 의료비의 20%를 육박하고 있는 실정.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5000억원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는 3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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