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부증권은 2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자산·보유 지분 매각을 포함한 부채 절감대책으로 재무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삼성동 본사용지, 양재동 강남지사 사옥 등을 매각해 모두 6조원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번 부채 절감 대책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동 부지의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한국 전력의 현 부채 총계는 102조원으로 부채비율이 119% 수준"이라며 "6조원의 부채 절감 계획은 부채 비율 하락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전력은 최근 5.4% 요금 인상에 더해 재무구조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원전 이슈로 한국전력 재무구조 개선을 촉발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