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시장 우려요인 영향 미미"-현대證
2013-11-25 08:04:30 2013-11-25 08:08:3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지급 관련 조사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방통위가 통신 3사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사실 조사를 실시하고 시장을 교란한 주도 사업자에게 영업정지 2주일과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번호이동 가입자 규모와 각 사별 순증 가입자를 비교해 봤을 때 번호이동 위반율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은 제외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여타 시장 우려 요인에 대해서도 지나친 우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 유통사의 알뜰폰 시장 진입으로 통신사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통신사는 가입자를 뺏겨 매출은 감소하게 되나 이익 측면에서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통과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제조사와 정부의 대립이 거세지고 있다"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통과된다면 불법으로 지급되는 보조금 규모가 줄고 신규 가입자 규모가 축소돼 통신사에게는 호재"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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