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나이트(Brandon Knight), 앤디 밴 해켄(Andy Van Hakken).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넥센이 다음 시즌에도 이번 시즌과 같은 외국인 선수와 함께 한다. 벌써 3년 째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최근 2년 연속 1선발과 2선발로 맹활약한 브랜든 나이트(38·Brandon Michael Knight), 앤디 밴 헤켄(34·Andy Van Hekken)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트는 계약금 5만달러(한화 약 5300만원)와 연봉 41만달러(한화 약 4억3500만원)에, 밴헤켄은 계약금 3만달러(한화 약 3180만원)와 연봉 35만달러(한화 약 3억70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재계약한 나이트는 "구단에 감사한다. 내년에도 정든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개인적으로 올시즌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팀의 1선발로써 내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밴헤켄도 "넥센과 재계약해 마음에 든다. 한 시즌 더 팀과 함께 해 기쁘다"며 "올해 경기에 나서며 느긴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해 내년 더 좋은 활약을 하겠다.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이트는 올시즌 30경기에 나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써냈다. 밴헤켄은 29경기에 출전해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73'을 나타냈다.
현재 나이트와 밴 헤켄은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 중이며, 내년 1월 미국 애리조나의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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