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제조업 실적 발표 앞둔 관망세..'약보합'
2013-11-27 11:12:14 2013-11-27 11:16:4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5포인트(0.06%) 하락한 2181.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증시를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오는 28일 예정된 10월 중국 제조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에 대해 국제 사회의 반발이 거세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 B-52 폭격기 훈련 비행을 실시하면서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리차드 제람 뱅크오브싱가포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란과 미국 사이의 지정학적 갈등이 해소됐지만 이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지정학적 리스크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중국건설은행(0.22%), 중국민생은행(0.23%) 등 은행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북경보업부동산(-0.58%), 신황푸부동산(-0.48%), 천진부동산개발기업(-0.28%) 등 부동산주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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