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대신증권은 동양종금증권이 지난해 3분기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실적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동양종금증권은 3분기 영업수익과 당기순익을 각각 1596억원과 377억원을 거뒀다"며 "전분기보다 영업수익은 66.7% 증가학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의 펀드 판매와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는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부진했지만 주식약정 시장점유율 증가로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은 29.3% 증가했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3분기에 경남기업, 롯데기공, 이수건설 등 워크아웃대상 기업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외에 4분기에 삼선로직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따.
강승건 연구원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의 이유로 당분간 실적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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