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1060원대 하방 경직성..1061.1원(1.2원↑)
2013-11-27 15:59:41 2013-11-27 16:03:29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060.0원 출발해 1.2원 오른 1061.1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된 가운데 은행권의 롱플레이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고 외국인들이 889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추가 상단 역시 제한돼 1060원대 부근에서 좁은 레인지 거래가 이어진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
(자료=대신증권)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060.0원 출발해 장 초반 네고 물량에 의해 하방 경직성을 보이다가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세에 의해 1061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이후 네고 물량에 막혀 1061원선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들어 월말 네고 물량이 재차 유입되면서 1060원대 중반으로 되돌아온 환율은 1원 이내의 좁은 레인지 거래를 지속한 끝에 1.2원 오른 106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에도 불구하고 1060원대 지지력이 견고했다”며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역외 거래도 한산할 것으로 보여 1060원을 중심으로한 레인지 거래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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