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도시조명연맹 연례총회 유치 성공
2013-11-28 16:28:12 2013-11-28 16:31:5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가 '국제도시조명연맹(Lighting Urban Community of International) 2016년 연례총회'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28일 시는 세계 66개 도시가 가입돼 있는 국제도시조명연맹 2016년 연례총회가 서울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광저우에서 열린 8개 집행도시 상임회의에서 적극적이 지지를 받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내년에는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브니크, 오는 2015년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다. 
 
시는 서울의 역사문화를 소개하고 한강교량, 문화재 등 야간경관 추진 우수사례를 알렸다. 또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빛공해방지조례, 좋은빛 형성정책 목표를 설명해 집행도시 상임위원회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2016 연례총회에서 시는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서울시의 도시조명, 건강한 빛 형성 성공사례, 도시빛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환경조명학회, 조명디자이너협회, 조명산업계 등과 공동으로 조명문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의 도시조명 역할과 가치가 부각돼 도시 브랜드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경호 시 공공디자인과장은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연례총회 유치로 조명업계의 광원개발분야, 조명기구 디자인분야, 조명연구·설계분야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의 야간 경제활동,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등 지속가능한 조명환경 발전과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례총회 2016년 서울유치 장면. (자료제공=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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