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20선 위에서 횡보하고 있다. 3일 10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6%) 내린 2023.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가 맞서고 있다. 기관은 58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도 매도로 대응하고 있지만 매도규모는 62억원으로 제한적인 상황이다. 개인은 735억원 사들이며 코스피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은 2% 넘게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현대차 3인방이 지난달 판매부진 소식에 조정받은 영향이 크다. 현대차가 3% 넘게 낙폭을 늘렸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2.57%, 3.19% 내림세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등도 1% 안팎의 약세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의료정밀, 서비스 등 그동안 약세를 보이거나 경기 방어적 성격을 띤 업종이 시장 대비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낙폭을 늘리며 장중 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26%) 내린 511.3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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