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상선(011200)이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 컨테이너 부문 서비스 협력을 미주 서안 및 대서양 항로까지 대폭 확대한다.
현대상선이 속한 G6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미주 서안에 12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76척의 선박을 투입해 27개 항구를 기항하게 된다.
대서양 지역에는 42척의 선박을 투입해 미국과 캐나다, 파나마, 멕시코,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에 위치한 25개 항구를 기항하는 총 5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G6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대서양 항로에 총 240여척의 선박으로 66개 항구를 기항하는 통합적인 동-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존 미주 서비스와 유럽 서비스를 확대, 보완하는 것으로 각 항로에 가장 적합한 선박을 배치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6의 새로운 서비스는 내년 2분기 시작을 목표로 현재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서비스와 항로 운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된다.
한편 G6는 현대상선이 소속돼 있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2011년 말에 출범했다.
TNWA 소속의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싱가포르), MOL(일본)과 GA 소속의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 컨테이너 부문 서비스 협력을 미주 서안 및 대서양 항로까지 확대키로 했다.(사진=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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